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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천문대 근처 카페 달리아 밤야경 강추

by 잇츠미폴로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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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한가로이 집에 있다가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과는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친구라서 서로 중간쯤 볼만한 곳을 찾다보니 김해가 적당하겠더군요. 기왕 밤에 서로 멀리서 만나는 거 조금 멋드러진 곳에서 만나보잔 생각이 들어 김해의 카페를 찾던 중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로 제격인 여기 카페달리아를 찾게 되었습니다.

 

 

 

1. 김해 카페 달리아 위치

주      소 : 경남 김해시 인제로 433

영업시간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전화번호 : 055-325-9001

 

 

 

홈페이지에서는 21:30분까지 한다고 되어있었으나 한시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23시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위치를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도심과 가까운 곳은 아닙니다. 차가 있어야 충분히 갈만한 장소죠. 하지만 저희는 모두 차를 이용해서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저는 친구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카페달리아는 김해 시내에서 인제대학교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원한 밤공기와 김해의 야경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 주차장에 곳곳에 나무가지 사이로 숨어있는 은은한 불빛들이 어둑한 밤을 빛내어주고 있어서 더욱 멋드러진 느낌을 주고 있더군요.

잠시 후, 친구의 자동차가 도착하고 카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줘봤습니다. 다소 어두운 사진이라 잘 보이지 않긴 하지만 이대로라도 충분히 매력있는 사진이라고 생각이 들어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차는 문을 열면 쉐보레 마크가 멋드러지게 땅을 비추었다.

 

 

 

2. 카페 달리아를 들어가보았다.

 

카페의 전체적인 배경 조명은 주황색에 가까운 노란색 빛들로 넓지만 아늑한 느낌을 주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난간의 조명도 역시 은은한 주황빛이어서 카페 달리아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를 가면 자극적인 맛의 음료들은 잘 시키지 않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망고 스무디, 에이드 등 이런 것들 말이죠. 밤에는 이런 걸 먹기보다 커피를 한잔 먹는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친구와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켰는데 원두를 사용하는게 조금씩 다른가봅니다. 총 3가지 종류의 원두로 각기 다른 커피들을 보여주었는데 저희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원두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았지만 다소 처음 들어보는 듯한 생소한 커피원두였던 것 같네요.

 

3. 주문한 커피와 케익이 나오다.

 

아직 겨울이 아닌 9월의 추석이긴해도 밤날씨는 제법 쌀쌀했습니다. 게다가 김해의 인제대 주변에 있는 카페라서인지 조금은 산에 걸쳐져 있는 위치여서 바람도 조금 있는 편이었고 산에서 흘러나온 냉기가 더해져서 춥긴했지만 얼음이 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카페가 마감시간에 이르긴했지만 몇가지의 케익도 남아있어서 저희는 무지개색상의 케익을 시켰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 맛 도한 생크림과 잘 어우러져 달리아 카페만의 독특한 빵 식감으로 입안을 감싸는 게 참 인상 깊었던 것 같네요.

카페 달리아의 커피 색상은 조명 때문인지 평소에 마시던 커피보다는 조금은 연한 느낌의 색상을 보여주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맛과 향은 커피맛 그대로이네요. 주변이 쌀쌀함에도 시원한 커피가 제법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4. 카페 달리아의 테라스 풍경

위의 작은 전구들로 매달려진 모습이 아늑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았다.
그런 조명 아래에서 검은색 톤의 철제의자 마저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듯 보였다.

 

 

5. 카페 달리아의 내부로 들어왔다.

테라스에서 커피를 계속 마시다가 옷을 얇게 입고 온 탓에 더 이상 테라스의 느낌을 즐기기는 어려워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제법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는 것은 아마 카페 달리아가 주는 느낌과 커피 그리고 부드러웠던 케익이 맛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잠시 후 자리를 정리하고 카페달리아를 떠나기전 다시한번 내부를 구경해봤습니다. 다음 번에도 재방문하기엔 손색없을 정도로 이쁜 이 카페를 꼭 다음번엔 여자친구와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해에서 아늑한 느낌과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 하시면 이곳 카페 달리아를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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